글로벌 주요 뉴스
전기차
-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이 홍콩과 마카오에서 자동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음
- 이는 과밀화된 중국 본토 시장을 넘어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의 시메 다비 모터스(Sime Darby Motors)와 딜러 파트너십을 통해 홍콩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
- 또한 자동차 그룹인 신강헝 홀딩(Xin Kang Heng Holding)과 제휴를 맺고 마카오에 진출하여 G9, X9, G6, P7i 등 4개 모델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음
- 해당 소식 발표 후 샤오펑 주가는 7.7% 상승한 32.15홍콩달러(미화 4.11달러)로 마감
주식회사디에이치 생산자동화설비
- 폭스바겐의 최고 경영자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가 한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 부문에서 "현재로서는 선두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언급함
- 중국에서 기존 차량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기차에 더욱 집중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기 때문으로, 폭스바겐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중국에서 여전히 전통적인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BY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함
- 전세계적으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차량 가격에 당황하고 있는 상황
- E&E News의 독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 인프라 법안 자금이 전통적인 화석 연료 판매업체를 밀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EV 데이터 컨설팅 회사인 EVAdoption이 E&E News에 독점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초당적 인프라 법안 이후 현재까지 건설 중인 충전소의 절반 이상이 트럭 정류장과 주유소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함
- 본질적으로, 이 법의 75억 달러에 달하는 충전용 포트는 전기차 시대로 사양산업이 될 것 같았던 화석 연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는 것임
- 이로 인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자금이 전통적으로 탄소 배출을 늘려온 기업들에게 생명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되지만, 한편에서는 두 산업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는 분석도 제기됨
- 부동산 입지 측면 뿐만 아니라 안전 이슈, 편의시설 인프라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
- 로이터에 의하면, 테슬라가 치열한 중국 전기차 경쟁 속에서 저가형 자동차 계획을 폐기했다고 함
- 이는 일반 대중을 위한 저렴한 전기차 생산이라는 오랜 목표를 포기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테슬라는 첫번째 마스터 플랜에서 고급 모델을 먼저 생산한 다음 그 수익으로 "저렴한 패밀리카"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바 있었음
- 지난 1월까지만해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2025년 하반기에 텍사스 공장에서 저렴한 모델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언급한 바 있음
- 현재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3 세단은 미국에서 39,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보급형 차량인 모델2는 25,000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음
- 한편 이는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1만 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
- 포드가 새로운 3열 전기 자동차 출시를 이전 목표 일인 2025년에서 연기된 2027년에 출시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포드는 캐나다의 오크빌 조립 공장에서 여전히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며, 이 공장은 가스 차량 생산에서 전기차 제조 공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한편 올해 1분기에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은 생산량을 늘리면서 8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42% 증가
배터리
- 상업용 차량 충전 공급업체인 EV 리얼티(EV Realty)는 중대형 차량용 충전 허브를 개발하기 위해 사모펀드 회사인 그린포인트 파트너스(GreenPoint Partners)와 2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함
- 그린포인트는 2억 달러의 대부분을 투자하는데, 충전소에 대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신흥 자산 클래스라고 소개함
- 합작회사의 'Powered Properties' 허브에는 50~100개의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첫 번째 충전기는 캘리포니아에 건설될 예정
- EV 리얼티가 충전 허브를 소유하고 운영할 예정. 한편 전기 밴과 트럭 충전에 현금을 쏟아 붓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음
자율주행
- 우버이츠(Uber Eats) 고객은 이제 피닉스 대도시 지역에서 처음으로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 차량이 배달하는 주문을 받을 수 있음
- 이는 지난해 공개된 양사 간의 다년간에 걸친 협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서비스는 피닉스(Phoenix), 챈들러(Chandler), 메사(Mesa), 템피(Tempe)의 우버이츠 사용자로 한정되며, 해당 도시의 일부 가맹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함
- 한편 우버이츠는 이미 다른 시장에서 자율주행 배달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로봇 공학 회사인 카트켄(Cartken), 모셔널(Motional), 누로(Nuro) 및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협력하고 있음
로보택시
-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개발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로이터 보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론 머스크가 X에 "테슬라 로보택시 8월 8일 공개"라는 글을 게시함
-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대중적인 전기차를 만드는 대신 다른 차량을 쓸모없게 만드는 자율 주행 차량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짐
- 곧 출시될 자율주행 차량은 테슬라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함
- 그럼에도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 일정과 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불분명한 상황
- 다만 머스크는 머스크는 무인 택시가 결국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더 일반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공개적으로 예측한 바 있음
- 한편 현재 자율주행차는 미국과 중국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공공 도로에서 엄격하게 제한된 실험적 용도로만 승인받은 상황
- 디디 자율주행(DiDi Autonomous Driving)과 GAC 아이온(GAC AION)은 합작 회사인 '광저우 앤디 테크놀로지(Guangzhou Andi Technology)'에 대한 사업 허가 승인을 공동으로 발표
- 이로써 로보택시 차량 양산을 목표로 하는 중국 최초의 L4 자율주행 기술 기업과 자동차 제조업체 간 합작회사가 설립됨
- 합작회사의 첫 모델은 제품 정의를 마무리하고 공동 설계 검토를 진행 중이며, 내년 양산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고 알려짐
- 한편 앤디 테크놀로지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 분야의 성숙한 경험과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하여 2025년까지 최초의 상용화된 L4 자율주행 모델을 출시할 계획
마이크로모빌리티
- 공유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 네트워크 운영사인 라임(Lime)이 올해 5,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글로벌 차량을 확장할 계획임을 발표
- 북미, 유럽, 호주에 3만 대 이상의 신규 자전거를 추가하는 동시에 노후화된 자전거를 교체할 예정
-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철수했던 그리스와 멕시코 시장으로의 복귀를 모색하고 있으며, 광고 거래 및 공유 차량의 새로운 차량 유형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을 모색하고 있다고 함
- 한편 라임은 2023년 총 예약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하여 총 6억 1,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EBITDA가 500% 이상 증가하여 9천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힘
- 약 20만 대의 자전거와 스쿠터를 보유하고 있는 라임은 미국 내 경쟁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지난해 버드(Bird)가 파산했고 또 다른 기업인 슈퍼페데스트리안(Superpedestrian)은 미국 사업을 중단하고 유럽 사업 매각을 검토 중으로 알려짐
애프터마켓
- 커넥티드 차량 솔루션 제공업체인 플랫폼 사이언스(Platform Science)가 상업용 트럭 운송 부문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1억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
- 해당 투자금은 OEM 파트너쉽 확대에 활용될 계획
- 이번 라운드에는 2023년에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의 트럭 운송회사인 C.R.잉글랜드(C.R. England), 커민스(Cummins), 파커(Paccar) 등 플랫폼 사이언스의 전략적 제휴사도 참여
국내 주요 뉴스
배터리
부산에 본사를 둔 배터리팩 종합 솔루션 업체인 '코뱃'이 SBI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유력 투자 기관으로부터 본격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9년 설립한 코뱃은 이차전지 배터리팩과 관련한 설계와 생산, 제어, 냉각, 충전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특수환경용 배터리팩과 현대·기아차 전기 트럭의 냉동탑차 전원공급장치, 우주발사체 누리호 배터리팩 등을 개발해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전환 시간표를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 짧게는 2년부터 길게는 5년까지 전동화 시간표를 뒤로 미루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종을 늘리거나 내연기관 생산을 연장해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2차전지의 핵심 원자재와 중간재 수입액이 급감한 것은 최근 무역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쏠림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절반가량은 성장세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2차전지 등 중국과 경쟁이 치열해진 부문과 관련해서는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다지만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업계는 ‘케즘(일시적 수요 둔화)’ 이후의 황금기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새로 뛰어들거나 물적 분할을 통한 집중과 선택 전략 대상으로 ‘2차전지’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속도의 문제일 뿐 방향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에서만 팔리던 중국산 자동차가 전동화 바람을 타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중국 공장 생산분은 다른 나라에서 판매하지 않았지만 테슬라를 필두로 '저렴하면서 성능을 갖춘' 중국산 자동차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토종 업체들도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렸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 대한 지분도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수출 1위 국가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주목된다.
자율주행
LG이노텍은 기상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다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는 물론 차량에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되면서 차량 1대 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도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류배송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인수금융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각 작업은 연말 쯤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사실 현재의 물류 시장은 테크타카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디지털화가 덜된 부분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만들고 있고 최근에는 통신 3사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그리고 현대자동차까지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외치며 뛰어들고 있다. 최근 창고에서 운송까지 물류의 전반에 걸쳐 디지털이라는 깃발 아래 수많은 업체들이 진입하고 있고 이들 모두 디지털이나 인공지능을 통한 물류 효율화를 외치고 있다. 과연 물류의 디지털화는 최근 업체들의 주장처럼 안 되어 있는걸까.
조선
한국거래소(KRX)의 ‘부울경 상장기업 2023년 결산 실적’을 보면 코스피에 상장된 부울경 기업 74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4조9167억8921만 원으로 전년(1조5550억9635만 원) 대비 2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상위 5개 기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BNK금융지주 두산에너빌리티 KG케미칼 DN오토모티브가 올랐다. 지난해 부울경 상장사는 조선업종이 강세를 띄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자동차부품
대유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대유플러스가 공개매각 매물로 나왔다. 최근 DH글로벌과 조건부 투자계획을 맺었으나,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 더 나은 조건으로 매수하려는 원매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완성차
현대모비스가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인 스텔란티스그룹에 주차용 카메라를 공급한다. 첨단 카메라 기술과 센서를 이용해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완성차 기업 수주를 확대하는 현대모비스의 전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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